“특별행동 3∼4분 안에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초토화”

▲ 지난 20일 북한 주민들이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대형 초상화 등을 든 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북한 사람들은 지난 주 이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라디오 논평을 문제삼았다.<평양=AP/뉴시스>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북한이 시시각각 다르게 추가 도발 위협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보도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특별작전행동소조 통고에서 이명박 쥐XX무리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이명박 역적패당이며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꼬 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새끼무리들이라고 밝힌 것을 통신이 전했다.

이 특별작전행동소조를 통해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새끼무리와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지난 18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태양절 100돌을 성대히 경축한 바로 이러한 때 이명박역도와 그 패당만은 동족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극단의 도발광기를 부리며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최고존엄을 모독했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의 모든 것을 날려 보낼 수도 있다는 복수를 천명한 바 있다.

대변인 성명은 특대형 도발자들에 대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무자비한 복수의 세례를 안기게 될 것이라며 비록 서울 한복판이라 해도 우리의 최고 존엄을 헐뜯고 건드리는 도발 원점으로 되고 있는 이상 그 모든 것을 통째로 날려보내기 위한 특별행동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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