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전문가 초청 … 일산 킨텍스서 내달 23~24간 개최

▲ 사진제공=신약개발연구조합
[일요서울 | 이광영 기자]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신약개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제2차 글로벌 의약품시장 - 미국/유럽 진출을 위한 의약품연구개발 교육연수과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연수과정은 네덜란드 글로벌 의약품 연구개발 전략컨설팅사 <Kinesis Pharma>의 전문가를 초청해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의약품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관의 관계자(의약품 연구개발, 인허가, 사업관리 책임자·실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초기 Discovery단계, 비임상, IND, 임상(Phase I, Phase IIa), Pharmaceutical Development, Regulatory, Project Management 단계에서 한국기업이 가장 필수적으로 인지해야하는 신약개발 전주기 연구개발단계별 필수 기본 지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약개발의 전략적인 접근을 위한 실질적인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이 끝난 후 오는 25일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에서 전일 무료 개별컨설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참가인원은 선착순으로 5월 18일까지 신청 마감하고 있다.

신약조합은 지난해 6월 120명을 대상으로 신약 연구개발의 전 과정에 걸친 교육연수를 최초로 실시했다. 교육연수 직후 개별컨설팅 희망 15개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전략 및 인허가 등 각 분야에 걸친 기업 개별 컨설팅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접근 방법론을 자문함으로써 참가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신약조합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신약개발에 따른 해외 인허가 및 마케팅을 제한된 시간 내에 한정된 예산으로 조기달성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전략수립과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미국, 유럽 등 허가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데이터 창출에 필요한 연구개발과정의 체계적인 이해와 노하우를 겸비하고 다양한 분야 간의 협업구조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gwang@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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