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술 취한 여성을 차례대로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7일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김모(31)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새벽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대학생 A(20·女)씨와 술을 마신 후 A씨가 정신을 잃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가 휴대폰으로 찍어 보낸 A씨를 성폭행하는 영상을 본 박모(25)씨 등 3명도 모텔로 찾아와 차례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 4명은 1년 전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어울려 다닌 사이”라며, “A씨는 클럽에 함께 왔던 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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