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지난 2월 전력공급이 중단돼 논란이 일었던 고리 1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해 종합성능점검을 실시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일 고리1호기 전력공급 중단사건의 원인이었던 비상디젤발전기에 대해 종합성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특별점검위원회와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입회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비상디젤발전기 작동 불능의 원인이었던 솔레노이드밸브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1개였던 밸브를 2개로 늘렸다.

8일 성능점검에서는 다양한 속도와 부하를 주는 조건에서 비상디젤발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여부를 종합 시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비상디젤발전기 B계열에 대해 실시하는 것이며, 안전위는 향후 A계열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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