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수연 기상캐스터 트위터 캡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기상캐스터 배수연씨가 MBC의 방송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급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라며 MBC의 방송 출연 제의가 있었음을 알리고는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선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라며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씨는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MBC 노조의 파업을 지지했다.

배씨의 이 같은 멘션에 누리꾼들은 “김재철 품으로 안긴 참으로 안타까운 여자 배현진에 비하면 배수연님은 참 개념 있으습니다”, “당신의 용기있는 행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사리 분별력이 강한 똑똑한 여자군”이라며 배씨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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