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은행에 근무하는 청원경찰이 휴대폰 카메라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 출근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공항 버스 안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모 은행 청원경찰 K(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K씨는 2일 오전 8시 1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로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휴대폰을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은 뒤 버스에서 내리기 위해 통로를 지나던 A(여)씨 등 여성들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공항경찰대 소속 경찰관이 이 모습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K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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