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한국사이버결제·키스톤글로벌·기아차·메디포스트 추천”

지난주 돌아보기

7월 첫째 주 장세는 유로존 사태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으로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에너지는 여전히 미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ECB와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계매물 출시로 지수는 오히려 1% 이상 하락했다. 이것은 주요국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양적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거래량은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방증하고 있다.

금주의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유로존의 해법과 관련해 특히 주목할 것은 지난주에 발표된 유럽과 중국의 금리인하다. 통상적으로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은 재정정책과 금리정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정정책은보다 손쉽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금리정책은 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광범위하고 그 영향력 또한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리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이 우선이다. 하지만 금번 유럽과 중국 그리고 영국의 금리인하 발표는 각국이 사용할만한 재정적 여력이 적다는 사실을 아프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 재정투입이 여의치 않으니 어쩔 수 없이 금리에 손을 대는 형국이다. 이러한 이유로 각국의 금리인하 발표를 시장은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6월 발표된 경기선행지수 역시 전년동월비는 하락하는 모양으로 하락파동을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그다지 신뢰할만한 것은 아니다. 특히 상승세를 무겁게 짓누르는 모양새로 변동성 지표에 의해 강력하게 저지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좀 더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코스피 역시 1800p선 대에서 강력한 저지선을 보여주고 있으나 1950p선을 뚫고 올라서기에는 에너지가 여전히 부족한 느낌이다. 따라서 시장의 에너지가 결집되기를 기다리며 조금 쉬었다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번 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비츠로시스·한국사이버결제·키스톤글로벌·기아차·메디포스트 등이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www.goods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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