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인천시가 공원녹지 확대정책을 세워 이미지 쇄신을 노리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꾸준히 생활권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 인천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으로 회색도시라는 인식이 높다.

하지만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생활권공원 확대정책을 추진, 공원조성면적을 26.6㎢까지 늘렸다. 1인당 공원 면적은 9.35㎡로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공원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16개 시도 평균 1인당 공원면적은 7.6㎡로 울산을 제외하고는 인천시가 1인당 공원면적을 가장 많이 조성했다. 녹지중심의 공원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
 
올해에도 토지매입과 지방채등 537억 원을 투자해 공원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신도시 및 원도심 개발 시 지방재정이 최소화 되도록 민간개발에서 주민 편익을 위한 공원조성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결과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이 정한 거주 주민 1인당 확보면적 6㎡의 156%에 이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1인당 공원면적 9㎡의 104%에 해당된다.
 
인천시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산업단지개발이나 택지개발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도시개발을 할 경우 생활형공원 확충을 최대한 높이도록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도시로서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를 위한 최적의 환경적 지리적 여건을 가진 송도국제도시는 전체부지의 30%가 공원녹지로 조성되고 있어 모범적인 그린시티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대표적인 공원으로는 현대적 공원인 해돋이공원, 전통 형식의 미추홀공원이 있고, 서해바다와 연접한 샌트럴파크에는 바닷물을 이용한 1.8km의 인공수로와 더불어 수상택시와 카누를 즐길 수 있어 고품격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부권에는 연간 37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대공원을 비롯, 인천의 역사와 함께한 숲 중심의 산림치유공원인 계양공원과 문학공원, 천일염 체험과 갯벌생태계의 보고 소래습지공원이 있다.
 
서부권역에서는 50년 만에 군부대 주둔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전통공원으로 조성하여 인천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월미공원,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과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청량공원 등 주거지역에서 쉽게 시민 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공원 확충은 물론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공원시설 향상과 자연생태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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