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의 날개 펴고 비상하는 계기 삼을 것”
한국부인회는 1949년 대한부인회를 모태로 한국사회에 신여성운동의 대표적인 세력으로 활동하다 1961년 5.16 군사혁명에 의해 ‘일체의 집회를 금지하는 한편, 모든 정당 · 사회 단체의 해산시킨다’는 포고령에 의해 잠시 와해 됐다가 1963년 10월 4일 전국대회를 거쳐 승당 임영신(초대 상공부장관 및 중앙대학교 이사장 역임) 박사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해 한국부인회로 새출발했다.
그 후 한국부인회는 1964년 4월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인가, 1976년 5월 보건사회부 인가, 2005년 5월 여성가족부 인가, 2006년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단체로 등록된 공익법인으로서 전국 16개 시도지부 및 247개 지회조직 산하의 120만 명의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서 가정과 지역사회, 국가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조태임 회장은 “21세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단체로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성의 사회 참여 및 여성복지 차원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부인회 50년사 발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부인회의 사업으로는 △양성평등 문화구현 사업 △여성사회·문화교육 및 여성인적자원개발사업 △건전가정 육성사업 △사회복지증진사업-영유아 보육사업․양로원 운영사업․청소년 복지사업 △소비자보호사업 △환경보호운동 △조사연구사업 △국제교류사업과 남북한 교류사업 △다문화가정사업 등이다.
한편 조태임 회장은 지난 3월 전국 대의원 총회에서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조 회장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전남 순천생 △전남순천여고 졸업 △중앙대 가정학과 졸업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석사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박사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 과정 수료 △국토해양부 NGO 자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 심의위원 △HACCP 심의위원 △보건복지부 식품위생 심의위원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 △의약품 처방조제시스템 추진위 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잔류물질 심의위원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원장(전) △순천신문사 회장(전) △대선냉장 사장(전) △(저서)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영양이야기(도서출판 한우리, 2012) △(논문)전통된장을 이용한 소스개발 및 특성평가 연구(한양대학교, 2010) △(논문)전통혼례를 위한 한과와 떡(숙명여대, 2001) △영양성분 보존율이 향상된 전두부 및 그 제조방법(2009) △막걸리를 이용한 전통된장 특허출원(2007) △진통효과를 갖는 경피흡수제 특허출원(1998년) △소염 진통효과를 갖는 경피흡수제 특허출원(1997년).
서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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