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위)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일요서울 | 정대웅 기자]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네이버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박근혜 룸살롱’ ‘박근혜 룸싸롱’ ‘안철수 룸살롱’ ‘안철수 룸싸롱’ ‘안철수 룸사롱’ ‘이명박 룸살롱’ ‘이명박 룸싸롱’ 등이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는 21일 오후 이 같은 키워드들이 등장하며 상위권을 자리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신동아 9월호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증언을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보도로 인해 네이버에서는 ‘안철수 룸살롱’ ‘안철수 룸싸롱’이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자리하게 됐고,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룸살롱’을 검색하려면 성인 인증이 필요한데 ‘안철수 룸살롱’은 누구나 내용이 검색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철수 룸살롱’을 성인 인증 없이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을 미뤄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 같은 의혹이 퍼지면서 현직 대통령과 여권 대선후보인 박근혜 의원을 ‘룸살롱’과 연관 지어 검색해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 측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언론보도로 이슈화 되어 검색어가 일정 수치 이상 들어온 경우는 성인인증을 하지 않는다”며 “‘정우택 룸살롱’은 최근 검색어 유입이 거의 없다가 검색량이 증가하면서 인증 없이 노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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