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취재본부 최원만 기자]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 한 현직 검찰 수사관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 수사관 A씨는 서울 강남과 오산대학을 오가는 좌석버스 안에서 옆 좌석에 앉은 여성을 상대로 허벅지를 더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화성 동부경찰서는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원지검 총무과 소속 수사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서울중앙지검 파견 근무자로 근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강남과 오산대학을 오가는 좌석버스 안에서 B씨(여·23)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팔꿈치로 자신의 허벅지를 더듬었다고 털어놨지만, A씨는 범행 사실 모두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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