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중인 커피와 에너지음료 등 카페인 제품들 가운데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가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통 중인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제품 240여개를 조사한 결과 1회 제공량 기준 커피전문점 커피가 평균 123㎎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에너지음료 99㎎, 액상커피 84㎎, 캡슐커피 74㎎, 조제커피 48㎎ 순으로 조사됐다.

커피전문점 커피의 경우 ‘탐앤탐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카푸치노의 카페인 함량은 307.75㎎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내외동달카페’ 265.70㎎, ‘카페베네’ 217.26㎎, ‘케냐에스프레소’ 176.29㎎, ‘토프레소’ 166.66㎎ 순이었다.

아메리카노는 카페베네 285.22㎎, 파스쿠찌 196.02㎎, 탐앤탐스 178.65㎎, 커피빈코리아 167.72㎎ 등이다. 에너지 음료는 ‘몬스터 자바코나’ 207.35㎎, ‘몬스터에너지’ 164㎎, ‘몬스터 자바민빈’ 160.23㎎ 등으로 나왔다.

카페인 함량이 제일 낮게 조사된 제품은 ‘브이’ 30㎎, ‘브이블루’ 30㎎, ‘쏠플러스’ 60.74㎎, ‘핫식스’ 61.85㎎ 등이다.

액상커피는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랜드 미당’ 156.25㎎, ‘조지아 오리지널’ 126.79㎎, ‘조지아 맥스커피’ 125.69㎎, ‘악마의 유혹 프렌치 카페 에스프레소골드’ 117.74㎎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믹스 등 조제커피는 ‘알뜰상품 헤이즐넛향 분쇄 원두커피’ 124.18㎎, ‘이마트 스타믹스 모카골드 커피믹스’ 89.47㎎, ‘카푸치노 모카향’ 84.18㎎, ‘카푸치노 카라멜향’ 81.39㎎, ‘카푸치노 헤이즐넛향’ 79.08㎎ 등이다.

한편 한국의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kg당 2.5mg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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