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집 어미개 사연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보신탕집 어미 개가 몰래 낳은 새끼들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글쓴이는 “부산의 한 보신탕집에서 사육되다가 임신한 어미 개가 사육장을 몰래 빠져나와 새끼 7마리를 낳고 다시 사육장으로 돌아갔다”는 것.

특히 강아지 사진과 함께 “(새끼들을) 입양할 사람을 구한다”면서 “다행히 어미 개가 다른 사람에 의해 구조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동물사랑실천협회측은 “보신탕집 어미 개가 보내는 SOS로 보이는군요. 보신탕집 주인이 알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부산에 사시는 팬 여러분의 도움을 청합니다”고 SNS를 통해 도움을 촉구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입양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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