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올해 수능일에는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5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은 오는 11월 8일 오전 8시 40분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의 1191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특히 수능 당일 시험장이 있는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이로 인해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 등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확대하고, 차량 운행 횟수도 35회 늘린다. 시내버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치되며, 개인택시는 부제 운영을 해제하게 된다. 더불어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이밖에도 1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가 시행되는 오전 8시 40∼53분까지 13분간,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30분까지 20분간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의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 5109명 줄어 66만 85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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