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미 자취방 공개 <사진출처=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정경미가 자신의 자취방을 공개했다.

정경미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저의 이사를 도와준 후배 오나미 씨를 고소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게 눈치 보여 지난해 독립한 후 방을 꾸밀 수 있는 완소 아이템을 사러 오나미 씨와 마트로 향했다”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싱글 밥상이었다. 하지만 카트에 담으려 하자 오나미 씨가 ‘1인용을 왜 사느냐.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4인용 식탁 큰 걸로 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미는 “오나미 씨는 가전 코너에서도 작은 TV를 왜 사냐며 나중에 결혼해서 벽걸이TV를 사라고 했다. 침대 코너에서도 결혼해서 퀸 사이즈로 사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지금 밥상 대신 신문지, TV대신 DMB, 침대 대신 방바닥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경미는 자취방에서 바닥에 신문지를 깐 채 식사 중인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경미는 “1년만 계약하라고 해서 1년 계약했는데 재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번엔 1년을 계약해야 하나, 2년을 계약해야 하나”라고 덧붙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