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블로 <사진출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방송을 통해 ‘학력위조’ 의혹을 밝혔다.

타블로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지난 3년 동안의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3년 만에 법정 싸움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일단락이라는 단어를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 사건동안 일단락이란 말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타블로는 “법적인 결과든 알려지든 결과든 내겐 중요하지 않았다”며 “밝혀지지 않아도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억울함은 잠시였고 슬프긴 했다”고 말했다.

이에 MC이경규가 ‘근데 스탠퍼드 대학은 나왔죠?’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타블로는 “제가 떼 논 서류를 보내드리겠다. 대신 착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한혜진은 이경규에게 “(타진요) 가입하신 거 아니냐”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타블로는 이경규가 ‘주변의 가까운 사람 중 타진요가 된 사람은 없었냐’고 하자 “저도 나중에 알게 됐지만 제가 믿었던 사람 중에서도 절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더라. 근데 그것에 대해 당연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지켜보는 입장이라면 내가 타블로를 믿었을까? 나라도 의심이 된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타블로는 방송 최초로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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