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특 김연아 사과 <사진출처=SBS ‘강심장’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공개 사과했다.

이특은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굿바이 이특’ 특집에 출연해 ‘김연아로부터 일촌 신청을 거절당했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특은 “2007년 김연아와 교복 CF를 같이 할 때 예성이 김연아에게 ‘저랑 일촌 맺을래요’ 묻기에 나도 맺자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특은 “일촌을 맺고 나서 왕래가 자주 있지는 않았다. 그러다 붐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멤버들끼리 서로에 대한 굴욕을 얘기할 때 김연아와의 일촌 이야기를 하려다 김연아에게 피해가 갈까봐 ‘맺으려고 했는데 맺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방송 직전 ‘이특, 김연아 선수에게 일촌 거절’이라는 홍보성 기사로 팬들이 김연아 선수와 이특의 미니홈피에 들어와 설전을 벌였다고. 이특은 “이후 라디오에서 사과를 했고 김연아도 흔쾌히 받아주셨다”고 설명했다.

이특은 마지막으로 “너무 조심스런 이야기고 김연아 씨는 국민적인 영웅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소치올림픽 준비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이특 김연아 사과에 네티즌들은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이특 김연아 사과했으니 오해도 그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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