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게임 사용자도 26.2%나 돼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카카오톡 게임이 국민들을 게임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카카오톡 게임을 자주하는 사용자 31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제 사용자 14.4%는 카카오톡 게임을 하기 전에는 게임을 해 본 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게임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카카오톡 게임을 하기 전에는 그다지 즐기지 않았다는 사용자도 전체의 36.7%로 나타났다.

결국 최근 모바일 게임 사용이 보다 활발해진 데에는 카카오톡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게임을 유료로 해 본 경험자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26.2%가 게임을 유료로 해 봤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카카오톡 게임의 폭발적인 인기는 연락처 기반으로 경쟁을 하게 하는 카카오톡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주면의 가족이나 친구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사람에게 카카오톡 게임을 소개하거나 추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76.8%가 ‘있다’고 응답했다.

최종기 두잇서베이 대표는 “카톡 게임의 흥행과 성장은 게이머 대다수가 혼자 하는 데 머물지 않고 주변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게임을 추천하고 참여를 독려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49%P이다.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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