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오 10cm 루머 고백 <사진출처 = MBC 뮤직 제공>

듀오 10cm가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진행된 MBC 뮤직 ‘리얼모던콘서트’ 녹화에서 MC 루시드 폴은 10cm에 “지난해 ‘무한도전’ 등에 출연과 앨범 대박으로 30억 가량 수입을 벌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물었다. 

이에 10cm는 “그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30억을 벌었다면 2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1집으로 번 돈은 이미 다 탕진했다”라고 밝혔다.

또 ‘야한 가사가 많은데 그건 모두 경험담이다’ 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우리도 제발 그게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0cm는 “데뷔 전 생계유지를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밝히며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한 후 겪었던 고충을 털어 놓았다.

10cm는 “당장의 생활비를 벌기위해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를 시도했지만 낮은 실적으로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퇴출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한 여름에 인형 탈을 쓰고 전단지 돌리기, 노래방 반주 제작 등 다소 희귀한 아르바이트까지 가리지 않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cm의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MBC 뮤직 ‘리얼모던콘서트’은 오는 14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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