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남자 반전 엔딩 <사진출처=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착한남자’가 반전 엔딩으로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최종회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마루(송중기 분)와 은기(문채원 분)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착한남자’에서 마루는 민영(김태훈 분)이 찌른 칼에 은기 대신 맞았지만, 수술 끝에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또 재희(박시연 분)는 스스로 경찰에 자수하면서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특히 마루는 7년 후 미국에서 의대 공부를 마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 내려와 보건의가 됐고, 은기는 마루의 곁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며 마루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다. 또 은기가 보건소에 데려온 아이는 “선생님 머리 수술하면서 기억 잃었다던데”라고 말해 마루가 기억을 잃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밖에도 극중 재길(이광수 분)과 초코(이유비 분)는 결혼해 딸아이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방송 말미에는 마루가 은기에게 반지를 내밀며 청혼해 해피엔딩 결말을 맞았다.

착한남자 반전 엔딩에 네티즌들은 “마루 죽을 줄 알았는데 착한남자 반전 엔딩이네”, “해피엔딩 결말이라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착한남자’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8.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제공)를 기록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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