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전원은 16일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가 이를 반려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재인 캠프 선대위원장들은 단일화 협상에이 중단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겠다고 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후보는 ‘그럴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는 일정이 있어 회의 도중 나왔고, 선대위원장들은 후속 대책마련을 위해 계속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jun618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