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가 여자의 4.4배 (기사무관)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 강휘호 기자] 국민건강보험이 18일 발표한 ‘2007~2011년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159명으로 2007년 138명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정신장애란 지나친 음주로 인해 인지·기분·수면 등에 문제를 겪는 증상이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 남성이 지난해 10만 명당 257명으로 여성(59명)보다 4배 이상 많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만 명당 316명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60대가 310명, 40대 239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583명) 환자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40대가 97명으로 주 연령대였다.

아울러 20대 환자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대 미만 환자 수는 10만 명당 6명에서 10명으로, 20대는 54명으로 60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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