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한 것도 모자라 강도짓을 벌인 20대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9일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뺏은 혐의(특수강도)로 임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5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현모(17)군을 흉기로 위협해 3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달 일하던 호프집에서 업주와 싸운 후 실직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혼자 사는 임씨가 TV에서 본 범죄 장면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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