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30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자사를 대표하는 대형 SUV, '파일럿'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1만 6천대의 판매를 기록한 혼다의 대형 SUV 파일럿은 ‘인텔리전트 패밀리 어드벤처’라는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제2세대 '파일럿'은 도심에서도 잘 어울리는 세련미와 동시에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면부는 절제미를 살린 굵은 선을 바탕으로 하여 깔끔하면서도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 두꺼운 사각형 필러와 대담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전면 그릴은 파일럿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표현하고 있으며, 후면에 장착 된 듀얼 머플러와 남성적인 느낌의 4각 리어 램프는 경쟁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강인한 느낌을 전달한다. 

파일럿은 실용성을 강조한 3열 7시트 구조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 및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데, 특히 분할 플랫 폴딩이 가능한 시트로 인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승차 인원이나 적재물에 따라 공간 활동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테일게이트를 열지 않고도 후면 유리만 따로 개폐가 가능한 리프트 업 글래스를 적용해 간단한 짐은 손쉽게 수납이 가능하다.

오디오 시스템은 CD 플레이어는 물론 USB/i-Pod 재생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CD 라이브러리(2GB 자체 플래시 메모리) 기능을 갖춰 원하는 음악 CD를 최대 18장까지 오디오 시스템에 저장하여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혼다의 최신 V6엔진 기술을 적용한 3.5L VCM엔진이 탑재된 파일럿은 높은 연비 효율과 동시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최대출력 257 마력과 최대 토크 35.4kg•m 의 강력한 출력은 도심 주행에서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오프로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혼다의 독창적 기술인 ANC 및 ACM 시스템이 적용되어 실내와 엔진 소음을 잡아주기 때문에 안락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파일럿은 혼다가 자랑하는 VTM-4기술이 적용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혼다의 VTM-4 기술은 센서에 의한 자동 모드 외에 운전자가 직접 수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다시 말해 각 바퀴의 토크를 운전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험로 주행 시에 갑자기 만날 수 있는 불안정한 노면에서도 뛰어난 차체 제어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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