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 창립 10주년 기념식 <사진= 킨텍스 제공>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 센터인 일산 킨텍스(KINTEX)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12월 한국국제전시장() 법인 설립되면서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국제화 달성을 목표로 출범한 킨텍스는 지금 아시아 4번째 총 전시면적 10를 확보해 아시아 4위 규모로 성장세를 구가했다.

특히 지난해 928일 개장한 제2전시장은 세계 최대 에너지산업전인 가스텍(Gastech) 2014’를 유치하며 킨텍스를 명실상부한 국제적 규모의 전시장으로 거듭나게 했다.

실제로 제2전시장 개관 이후 킨텍스는 지난 한해에만 모두 87건의 대규모 전시회를 유치하며, 전년 대비 43% 증가한 전시 실적을 거뒀다.

전시 가동면적은 9358000로 전년 대비 31%가 증가했고, 총 전시 가동면적 역시 1642635% 이상 늘었다.

전시면적이 늘어나면서 행사규모도 자연스럽게 커졌다.

지난 4월 열린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은 최초로 10전시면적으로 열렸고, 34개국 762개사가 참여해 모두 108000여 명의 바이어(해외 바이어 5143명 포함)가 찾았다.

또한 5월에는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유치해 전시면적을 54000에서 8로 늘렸다.

이 행사 역시 43개국 1160개사 42000여 명의 바이어(해외 바이어 3288명 포함)가 찾으면서 아시아 3대 식품산업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내년 3월에 개최예정인 2013 서울모터쇼 역시 이전보다 두 배로 확대된 102431규모로 열릴 예정이서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에 따른 대형화, 국제화 전시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킨텍스 창립 10년간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대규모 국제회의·행사 유치 실적을 꼽을 수 있다.

▲ 일산 킨텍스 전경 <사진= 킨텍스 제공>
올해 킨텍스는 작년 대비 24% 성장한 총 21, 참가인원 7만여 명(외국인 2만여 명 포함)에 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와 행사유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생산유발효과 6148억 원, 소득유발효과 1351억 원, 부가가치창출효과 2850억 원등 총 1596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17713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후 530분께 열린 킨텍스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이한철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이제 단일 전시장 규모로는 아시아 4위로 부상하며 컨벤션 강국의 위용을 자랑하는 견인차가 됐다면서 앞으로 전 직원들이 더욱 협심해 세계적 전시회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기대치 높은 성과물들을 도출하며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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