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2014년까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만여㎡에 141세대 규모의 목조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의 전용면적은 국민주택규모 이하인 60~85㎡(대지 200~265㎡)로 분양가는 2억~3억 원정도다.

도시공사는 전 세대에 캐나다식 목조주택 공법을 적용하고, 냉·난방에 드는 경비가 일반주택의 절반인 세미패시프하우스(Semi-Passive House)로 지을 계획이다. 분양은 내년 8월부터다.

이곳은 남이섬과 자라섬 중간의 북한강변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로 경춘선 복선전철 신가평역에서 1.3㎞ 거리다. 급행전철(ITX)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용산역)을 40분 만에 갈 수 있다.

도시공사는 전원주택단지를 처음 개발하는데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내년 1월14일 민간 시행사를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20일 설명회를 연다.

민간 시행사는 건축과 분양을 맡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의 입찰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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