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안철수 현상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고 정당 신뢰도를 높여가겠다는 뜻을 에둘러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앞으로 새누리당의 할 일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확실하게 실천해 '이제는 정당도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 새누리당에는 깊은 그늘이 있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가 똘똘 뭉쳤고 사무처 당직자들이 뒷받침을 해줘서 국민을 한 곳으로 인도해낼 수 있었다정당의 존재가 민주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줄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서 보여준 능력과 열정을 앞으로 새정부가 잘 될 수 있도록 국회를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당이 어떤 큰 일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이번에는 그런 측면에서 실력을 보여 달라. 다른 당은 몰라도 새누리당은 믿을 수 있다는 믿음을 확실하게 보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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