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오는 9일~15일)을 이용해 한국으로 의료여행을 오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이스피부과는 지난 1일 춘절을 이용해 한국으로 의료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의 예약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근거해 춘절 연휴기간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의료+여행(Medical+Travel)’을 온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6만3000명의 중국 관광객이 춘절 연휴 기간에 한국에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업체는 춘절 연휴 기간을 활용해 단기간에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최대의 효과를 내는 ‘쁘띠성형(필러·물광주사·보톡스)’의 예약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특히 미용·뷰티에 관심 있는 여성 고객뿐만 아니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남성 고객의 예약이 급속도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왕웨이(29)씨는 “남자도 쁘띠성형을 한번 씩은 했을 정도로 많이 찾고 있고 서비스직에 종사해 항상 관리 중”이라면서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코필러와 사각턱보톡스 시술을 한 뒤 한국 여행을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최근 간단한 시술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쁘띠성형을 받기 위해 내원하는 남성 환자의 수가 늘었다”면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시술이 진행돼야 더욱 자연스럽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초이스비만센터는 비만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오는 9일까지 개인별 맞춤 비만프로그램을 추천 해주는 ‘초이스데이(Choice day)’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 BMI(체질량지수)를 측정해 비만단계를 확인 한 뒤 신체 부위별 비만지수를 파악해 개인 맞춤형 비만프로그램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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