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레스타
정석원 해명이 눈길을 끈다.

정석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정글의 법칙’에 대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고 뜨거운 햇빛에 쌍심지 키고 뛰어다녔던 건 카메라가 앞에 있어서가 아니라. 배가고파서”라 말했다.

이어 “부족원들과 함께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발버둥이었다”며 “해병특수수색대 2년의 추억에 맘먹을 정도로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손가락 열 개 다 걸고. 잘은 모르지만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인간의 삶이다. 개뻥이 아니라”라고 마쳤다.

정석원 해명까지 불러온 이번 ‘정글의 법칙’ 논란 사태는 앞서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술에 취해 자신의 SNS를 통해 조작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네티즌들 역시 ‘정글의 법칙’의 일부 코스가 관광상품 중 하나라는 등의 증거자료를 들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었다.

정석원 해명에 앞서 ‘정법’ 제작진 역시 “‘정글의 법칙’은 기본적으로 지구상에 남아있는 원시성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오지를 방문하여 현대문명 속에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성찰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런 기획의도에 지금까지 충실했음을 자부하고 있다”고 의혹에 대해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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