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해피투게더의 한 장면
SBS ‘정글의 법칙(SBS)’ 조작 논란에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사건은 지난 2005년 8월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오지에 찾았다가 아나콘다에 물려 약 2년 간 방송을 쉬었던 사건.

이는 지난 2008년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를 통해 세상에 알려짐과 동시에 SBS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과 함께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아프리카 촬영 중에, 여전사 부족의 힘을 상징하는 아나콘다 잡는 시범을 보이다 예상치 않게 아나콘다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사건은 당시 ‘방송 안전 불감증’이라는 타이틀로 기사화되면서 문제가 되어 정정아는 2년 동안 방송을 쉬게 됐다.

이후 그녀는 “오해와 잘못된 기사로 문제가 생겨서 1년 8개월 정도 방송을 쉬게 됐다”며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되면 내이 마음 아파 할까봐 다른 말없이 ‘돈 부쳤으니까 돈 없다고 기죽지 말고 써라’고 말하신 후 끊으셨는데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눈물까지 비쳤었다.

당시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이 발생한 방송은 지난 1996년 방송된 ‘도전 지구 탐험대’로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 오지를 다니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

특히 지난 1999년 라오스를 다녀왔던 탤런트 김성찬이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 바 있었고, ‘방송 안전 불감증’ 논란에 지난 2005년 10월 종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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