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두환씨 부부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통장잔고가 29만원 밖에 없다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으려 발뺌했던 전씨 부부가 도대체 무슨 돈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느냐며 비난이 거센 것.이 보도를 전했던 KBS 시사프로그램 게시판은 전씨부부를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어 있는 실정이다. ‘시청자’라는 네티즌은 “감추어둔 수천억원은 안 내고, 다 빼돌려 배째라 하면서 다 늙어서 무슨 성형 수술이냐”며 “요즘은 있는 사람이 세금 더 안내고, 법 더 잘 어기면서도 큰소리 뻥뻥친다”고 꼬집었다.

‘No.3’은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어 추징금을 못낸다던 사람이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의료장비를 자택으로 가져와 시술을 받았다”면서 “정말 착하게 사는사람만 바보가 되는 세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 이미혜 씨도 “돈이 엄청나게 많으니 아직도 측근들이 안 떠나고 있는 거다”면서 “사형까지 갔었던 사람이 풀려나 성형수술까지 해가면서 저리 잘 먹고 잘 사는지 우리 나라 참 좋은 나라다”고 비꼬았다. <인>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