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담력체험이 공개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의 원덕천 마을로 담력체험에 나선다.

하지만 이번 여정이 더욱 특별해진 이유는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비 때문으로 시간이 갈수록 거세진 빗발 덕에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온몸이 축축이 젖은 상태로 첫날 여정을 시작해야 했다.

특히 이날 천방지축 다섯 아이들이 빈 집에 숨겨져 있는 항아리 속 보물을 찾는 담력체험에 나섰다.

그간 오지마을 여정을 통해 낯선 먹거리와 친숙해지고 장난감 없이도 즐겁게 노는 방법을 터득했던 아이들은 이번엔 더욱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 바로 오래된 나무가 지키고 있는 빈 집으로 찾아가 낡은 항아리 속에 숨겨진 보물 상자를 꺼내 오는 일종의 담력체험에 도전하게 된 것.

처음으로 아빠도 없이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얼마나 용기가 있는지 보고 싶어 하는 아빠들의 은근한 놀림 때문에 아이들은 잠시 망설이는 듯도 했지만, 보물을 향한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빈 집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한밤 중 가벼운 낙엽 소리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두려움을 잊기 위해 노래도 불러 보지만 빈 집은 쉽게 나타나지 않고, 지켜보는 아빠들도 과연 아이들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애간장을 태웠다는 후문이다.

아빠 어디가 담력체험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담력체험 너무 재미있겠다”, “꼭 본방 사수해야지”, “다섯 아이들 어떤 모습 그릴까?”, “아빠 어디가 담력체험으로 분명 누군가 울었을 듯”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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