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상큼하게 불어오는 3,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정통 시사 신문을 추구하는 일요 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고새롬입니다. 983호 일요 서울엔 박근혜 정부의 인사와 관련된 핫이슈들이 특히나 많이 모여 있는데요.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첫 기사는 박근혜 대통령으로 인해 멘탈이 붕괴된 여의도 소식입니다.

대한민국 정치 일 번지 여의도가 극심한 멘붕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장관 인선을 서둘렀고 또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나 홀로 인사를 비롯해 전례 없는 야당 보좌관의 청와대 입성, 그리고 박근혜 캠프의 일등공신들은 외면당하고 있는 상황까지! 대선 기간부터 지금까지 여의도 정치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박 대통령으로 인해 새누리당은 뒤통수를 맞은 듯 넋이 빠져 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권 내에서는 박 대통령에게 힘없이 끌려 다니는 황우여 당대표의 해임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당과 야당이 없이 나 홀로 행보를 보이는 박 대통령이 앞으로 여의도에 어떠한 멘붕을 더 선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다음 기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박대통령이 서둘러 내정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 관련 기사입니다. 박근혜 정권 인사가 만사가 아닌 망사가 될 조짐을 보이는 이번 인사 청문회! 대한민국 모든 의혹들이 다 모였다는 그 스펙터클한 이야기 속으로 지금 바로 들어가 볼까요?

인사 청문회 때마다 터져 나오는 탈세, 병역, 부동산 투기! 3대 의혹은 이번 박 정권 인사 청문회 때도 어김없이 단골메뉴로 등장했는데요. 대한민국 1% 최고 엘리트 인사들의 한결같은 도덕적 무감각에 국민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일 순위 낙마인사로 꼽는 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수십가지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투기의혹부터 시작해 전관 예우의혹, 세금 탈루 의혹 등 의혹의 규모가 블록버스터급에 견줄 만하네요.

하지만 비단 김 국방장관 내정자 뿐 만 아니라 황교안 법무부장관 내정자의 전관예우 의혹, 서남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의 세금 탈루 의혹, 그리고 김종훈 미래창조 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이중국적 문제 등도 앞으로의 인사청문회에서 뜨겁게 부딪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정복, 유진룡, 윤병세 3인이 무사히 청문회를 통과한 가운데 앞으로 최소 2~3명의 장관 내정자가 중도 낙마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데요. 이번 인사청문회. 차라리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싶은 국민들의 심정을 과연 누가 알아줄까요?

이번 기사는 정가의 화제코너인 여의도 뒷담화 소식입니다. 이번 여의도 뒷담화에서는 현대판 심청이라고 불리는 윤진숙 해양 수산부 장관 내정자의 아름다운 성공스토리를 담았는데요.

박대통령의 깜짝 인선 중 한 명인 윤 내정자는 해양 수산 업계와 정관계 인사조차 잘 알지 못한다는 베일에 쌓인 여인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정치권 인사들 사이에서 대단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그녀의 독특한 이력과 흠 없는 사생활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혼 여성인 데다 대학 강사와 연구원으로 검소하게 살아왔던 윤 내정자는 정치권의 검증 공세 단골 메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물론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녀라고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까진 기존의 장관 내정자들하고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윤 내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선 어떠한 인상을 남겨줄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983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이 전해드린 소식. 어떠셨나요? 박근혜 정부의 인사와 관련된 핫이슈를 통해 앞으로의 국정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감이 좀 잡히셨나요? 이 외에도 박시후 사건 후속보도로 피해자 A씨 룸살롱 출신 아니다와 경제 관련해 서미갤러리 수사 후폭풍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슈들이 지면과 홈페이지에 준비돼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공 : 더브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 더브엔터테인먼트 고새롬>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