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통 시사 신문을 추구하는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권세진입니다. 여러분. 혹시 만사형통이란 말을 아시나요? 이명박 정권의 모든 인사가 친형인 이상득 전의원을 통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그렇다면 박근혜 정권의 만사는 과연 어디를 통해야 하는 걸까요? 984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첫 기사는 박근혜정권의 만사칠통에 관한 기사입니다.

박 대통령의 원로그룹인 ‘7인회를 들어보셨나요? 김용환 새누리당 고문을 필두로 안병훈 기파랑 대표,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그리고 김용갑 전 의원과 현경대 전 의원, 강창희 국회의장으로 구성돼 있는 7인회는 현재 박 정권의 핵심 요직인사를 막후에서 좌지우지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박 정권에 만사칠통이란 수식어가 붙었는데요.

불통의 대명사로 알려진 윤창중 대변인의 청와대 행을 시작으로, 총리로 지명됐다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장,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 등 7인회가 청와대와 장관 인선에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7인회 당사자들은 절대 그런 일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유독 군부정권에서 승승장구했던 7인회가 이번 박 정권에서도 평균나이 74.7세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계속 맹활약을 할지 꼭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기사는 빈털터리 재벌에 관한 기사입니다. 막강한 재력과 거대한 자본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용어인 재벌. 그런데 그들의 실상은 담보 잡힌 빈털터리라는데요. 과연 어떠한 속사정이 있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산처럼 높은 집 담벼락, 그리고 기사가 딸린 고급 차량. 재벌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재벌 총수 주식담보비율자료를 보시면 그 이미지에 약간의 균열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현재현 동양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이 보유한 주식의 대부분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 묶여있는 상태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특히 현 회장은 99.9%에 달하는 보유 주식 수치를 담보차입계약에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현회장은 비단 현 회장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주식담보 대출 비중 또한 상상을 초월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총수 보유 주식의 대부분을 금융권에 맡긴 이들 4개 기업은 회사 경영 악화로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공통점을 지녔는데요. 드라마와 뉴스와는 조금 다른 이들의 행보에 저와 같은 서민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게 될는지 궁금해지네요.
 

배우 박시후의 성폭행 법적 공방이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시후와 고소인 A, 그리고 고소인의 절친 B씨와 소속사 대표까지 싸움구도가 확장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요서울이 단독인터뷰를 했던 B씨가 잠적을 철회하고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며 다시 연락해 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B 씨는 고소인 A씨와 B씨 간에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 후 불거진 꽃뱀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돈을 바라지도 않았고 자신 역시 고소인 A씨에게 속은 피해자라고 밝힌 B . 부모님마저 등을 돌렸다며 슬퍼하는 그녀가 들려주는 사건의 제 2막은 일요서울의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 이제 마칠 시간인데요. 984호 일요서울엔 일요서울이 심층 취재한 온라인 매춘부들이 활개친다는 기사와 군 반발이 거센 김병관 내정자의 기사 등 여러분의 이목을 집중 시킬 기사들이 풍부하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공= 더브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더브엔터테인먼트 권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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