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8일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가지겠다. 뉴타운의 사례처럼 결국은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한 만큼 정상화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서부이촌동 5개 단지를 빼고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코레일 측의 방안에 대해 “코레일의 계획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안철수 전 교수를 만난 것과 관련해 “덕담 차원의 얘기를 나눈 것”이라며 정치적인 의도가 없음을 명백히 했다.

일각에서 박 시장이 안 전 교수와 손잡고 새로운 당으로 갈 것이라는 생각을 제기하는데 대해 “원리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민주당 당원으로서 언제나 당의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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