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이 없는 업체는 53개사(17.5%)에 불과했으나 아직 채용계획을 잡지 못한 업체도 117개사(38.6%)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 미정인 업체가 채용을 실시하느냐에 따라서 하반기 채용인원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도 채용 시기나 규모가 제각각. 외식식음료 업종이 하반기 채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제약, 석유화학, 유통무역, 조선자동차철강 등에서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정보통신, 금융, 제조 등은 채용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융, 정보통신 분야는 절반 이상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향후 경기 회복이나 기업환경 개선 등에 따라 채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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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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