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C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한때 대학생들의 로망인 동시에 젊음의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정통 오프로더의 대명사코란도가 2005년 9월 단종 된지 5년여 만에 제4세대의 새로운 모습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2012년 형 모델로 새롭게 탄생할 코란도C는 우리나라 SUV의 역사를 이끌어 온 코란도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새로운 SUV 역사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서브네임 C는 ‘세련된, 귀족적인’을 의미하는 ‘Classy’와 ‘우수한 승차감과 정숙성’의 ‘Comfortable’, 그리고 ‘환경친화성’‘Clean’ 등 디자인과 제품 그리고 엔진에 대한 컨셉트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미 지난 2010년 4월 부산모터쇼에서 양산형 코란도C 컨셉트카를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그 동안 코란도의 부활을 외치던 마니아는 물론 쌍용자동차 임직원까지 코란도의 재탄생을 염원해 왔다. 그만큼 코란도가 쌍용자동차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코란도C는 곧 쌍용자동차의 부활을 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Classy Utility Vehicle 코란도C의 광고 모델로 최고의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발탁하고 색다른 TV광고를 선보였다.

새로운 코란도 C 광고는 걸그룹 씨스타 특유의 캐릭터를 살려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새롭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로써 기존 SUV가 가지고 있던 남성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코란도 C만의 젊고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요 타겟층인 20~30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씨스타를 모델로 발탁, 발랄하고 섹시한 씨스타의 이미지를 광고에 담아 남녀를 불문하고 SUV에 대해 갖고 있던 운전하기 어렵고 무겁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킬 뿐 아니라 쌍용자동차 고유의 소형 SUV 브랜드를 확립하는 데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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