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서준 프리랜서] 일단 한번 성매매를 경험한 남성들은 대부분 ‘성매매는 중독이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이국적인 외국의 풍경, 그리고 한국 남성에 대해 동경과 선호를 가지고 있는 여성, 그리고 어떤 여성이든지 돈만 주면 살 수 있다는 것이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의미에서 이러한 일은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에 가도 일어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오로지 동남아 해외 성매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이러한 맛에 한번 중독이 되면 도저히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고백이다. 실제 한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4년 전에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에 그 즐거움에 푹 빠졌다. 한마디로 완전히 중독이 됐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나에게는 큰 해방감을 주는 일이었고,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이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 그 생활을 잊기는 정말 힘들었다. 그 후에는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한국에서 몇 개월간 일한 돈으로 필리핀에서 몇 개월 사는 생활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한번은 사랑하는 여인이 생겨 동거를 하기도 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곳에서 한국 남성에 대한 유혹이 워낙 많기 때문에 도저히 한 여자만 가지고는 만족을 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마 당장 이 생활을 끊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필리핀을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실 주변에 찾아보면 이런 남성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태국에도 많다. 아예 한국 생활을 접고 태국 현지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며 이러한 생활을 하는 남성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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