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주간지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일요서울>이 연속 특종기사와 독특한 편집, 흥미로운 기사들로 채워지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요서울>은 ‘현대전자 비자금 검찰 수사장부 단독 입수’에 이어 ‘팜스퀘어 인허가 의혹’, ‘청와대 미공개 비파일 공개’ ‘이응경-이진우 결혼’ 보도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사회, 연예 등 전분야에서 특종기사를 연속 보도하면서 오피니언 리더들이 가장 즐겨찾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요서울>은 시사주간지 사상 처음으로 2주연속 매진행진을 기록하는가하면 독자들의 각종 제보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심층 취재와 정확한 보도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일요서울>의 ‘특종 퍼레이드’를 살펴봤다.

2월 1일 발행 (562호)
현대전자 비자금 검찰 수사 장부 단독 입수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현대 비자금의 실체를 ‘일요서울’이 밝혀냈다. ‘일요서울’은 하이닉스 전신인 현대전자가 지난 1995년 1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외화매입 가장 등으로 조성해온 비자금 조성 내역을 단독 입수,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해 화제가 됐다.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이 자료에는 현대전자가 이 기간동안 총 436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과, 고 정몽헌 회장의 지시 하에 강명구 전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을 비롯, 현대전자 고위관계자들이 비자금을 관리해온 내용이 담겨있어 정치권에 한동안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2월 28일~3월 14일 발행 (566호-567호-568호)
‘팜스퀘어’ 시행사 대표 185억 도박 탕진 사건!본지 1면에 ‘특종보도’된 ‘팜스퀘어’ 사건으로 검찰은 한바탕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서울 은평구 일대 초대형 쇼핑몰 ‘팜스퀘어’ 시행업체 대표가 분양대금 등 185억을 도박판에서 판돈으로 모두 날린 이 ‘충격적인 사건’이 보도되자 검찰은 시행업체와 시행업체 대표 등의 계좌추적에 돌입하는 등 그제서야 본격 수사에 착수하는 해프닝을 벌여야만 했다.특히 검찰은 본지 보도 이후 이 사건 전반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수사부(옛 강력부) 이건석 수석검사를 팀장으로 수사반을 구성,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자칫하면 ‘제 2의 굿모닝 시티’로 비화될 뻔한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일요서울’은 2주 연속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주간지 최초로 재판발행까지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3월 7일 발행 (567호)
재벌 총수 아들·손주 거의 다 ‘미국 시민’내로라하는 국내 주요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들이 미국시민권을 가진 이중국적자인 사실을 확인한 사건도 빼놓을 수 없다. ‘일요서울’이 재계 및 법무부를 통해 단독으로 확인한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재계는 한동안 파문에 휩싸였다. 특히 이들 재벌 총수의 손자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출생해 한국 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동시에 갖게 됐으나 이들 중 이중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그들을 향한 비난의 화살은 더욱 거세졌다.

3월 21일 발행 (569호)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 충격 발언! 한-일 독도 ‘전면전’하면 “반나절만에 끝장난다”독도 문제로 한·일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본지의 지난 569호 보도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의 전직 해군참모총장이 “독도를 둘러싼 한·일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반나절만에 일본에 독도를 강탈당할 수 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단독보도 한 것. 일본의 독도쟁탈 음모가 드러난 직후인 지난 3월 17일, 해군장병 등이 모인 한 모임에서 안병태 전 해군참모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보도 직후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취재협조를 요구하며 사실 확인과 자료를 요구하는 등 문의 전화가 빗발쳐 본지의 위력을 다시금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3월 28일 발행 (570호)
노 대통령 ‘한·일 외교전쟁’ 선언직전 청와대 밀실서 벌어진 7일간 대격돌 미공개 168시간 비파일지난 3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일본과의 외교전쟁’을 선언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외교의 근본을 뒤흔든 ‘대일 외교전쟁 선언’을 준비한 것은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의 날 조례제정안을 통과시킨 지난 3월 16일. 이날부터 23일 외교전쟁 선언이 나오기까지 7일간 청와대 밀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외교통상부 사이에서 벌어진 7일간의 숨막혔던 내부 움직임을 공개한 570호 보도는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독도문제와 교과서 왜곡문제로 극도로 예민해진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과의 외교전쟁’ 선포 과정과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본지 보도를 통해 시원하게 풀 수 있었다.

4월 11일 발행 (572호) 톱탤런트 이진우-이응경 5월 재혼 극비 진행
톱탤런트 이진우-이응경의 5월 재혼 사실이 본지를 통해 최초 보도되면서 소속사 측이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앞당기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지난 11일 본지에 ‘극비리에 진행돼온 두 사람의 결혼사실’이 알려지자 사실 확인을 하려는 각 매체들의 확인 공세가 벌어진데다, 본지보다 이틀이나 늦게 보도를 내보낸 일간지 측으로부터 빗발친 항의를 받았기 때문. 결국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더 이상 숨길 수 없게된 소속사 측은 21일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14일로 앞당기고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변경하는 등 곤욕을 겪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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