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997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의 아나운서 나연진입니다.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의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여왕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는 여권! ‘포스트 박근혜’를 갈구하는 그들이 지금 안대희 전 대법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속사정이 있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여권에서 서울시장과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안 전 대법관 카드를 고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 17회 동기이기도 한 안 전 대법관은 검찰 내에서 ‘특수통’으로 통할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요. 참여정부 시절에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하면서 한나라당을 ‘차떼기 정당’으로 만들었고 노 전 대통령의 측근까지 구속시키면서 성역 없는 수사로 유명세를 탔었습니다.

여당 내에선 안 전 대법관의 의중을 두고 임명직은 안되더라도 적극 요청할 경우 선출직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안 전 대법관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일요서울>과 만난 자리에서 “박 시장과 맞짱을 떠 승리할 수 있는 대항마로 안대희 카드가 주목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안 전 대법관 역시 최근 기자들과 만난 사석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돕겠다”며 출마설을 적극 부인하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 있는데요. 안 전 대법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해공군 출신들이 모여 지난 5월 7일 ‘대한민국 무궁화회’라는 명칭으로 여의도에 사무실을 개소했습니다. 취지는 ‘제2의 뉴라이트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대선 때부터 박근혜 캠프에서 해공군 출신들이 홀대를 받았고 육사 출신들이 사실상 안보 라인에 급부상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무궁화회의 초대회장은 해군출신인 윤장호 전 경찰대 교수가 맡았는데요. 일요서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는 설립배경이 안보 불감증에 빠진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좌파세력의 견제와 동시에 안보세력의 결집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권이 들어선 이후 안보 라인이 모두 육군 일색이 됐다”며 “박 정권에 해공군 출신은 하나도 없다”고 섭섭함을 피력하기도 했는데요. 무궁화회는 향후 전국 17개시도지부를 설립하고 해외 지부까지 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 발생한 실종자 수가 9만 건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이번호의 힐링 피플은 현장에서 가족 못지않게 실종자들을 찾고 있는 경찰관인 서제공 구로경찰서 실종수사 전담팀장입니다.

서 팀장은 지난 2009년 구로경찰서 실종팀으로 오면서 실종수사에 처음 뛰어 들게 됐는데요. 그는 발로 직접 뛰는 적극적인 수사로 실종자들을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활약을 인정받아 실적이 우수한 경관에게 수여하는 2013년 ‘베스트 킹핀상’을 수상하기도 한 서 팀장.

그는 “장기실종자 가족들의 경우 대부분 경찰에 신고하는 것 자체를 몰랐던 사람들이 많다. 무엇보다도 바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신고하면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실종 수사 이야기는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제997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 이제 마칠 시간인데요.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에 지지마시고 언제나 힘찬 하루 보내세요. 이상 아나운서 나연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공= 더브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더브엔터테인먼트 나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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