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장의 경우 입구부터 경비원 서너명이 외부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었고, ‘사유지, 출입금지’라는 작은 푯말이 입구에 세워져 있다. 한 주민은 “공사를 시작한지는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달 전쯤부터 트럭 등 중장비가 들어오는 것을 봤다”며 “별장을 짓는 근처는 사유지라고 해서 경비원들이 접근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별장 공사 현장 입구에서 경비를 서는 한 경비원은 “이곳(별장의 대문)에서 부터는 사유지인 관계로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다”며 자신이 하는 일은 “입구에서 공사관계자 외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별장은 강석천 전 내무부 장관이 최초로 소유했다. 이후 1973년 정몽헌 전 현대아산 회장이 구입한 후 지난 2002년 홍 대사에게 판 것으로 알려졌다.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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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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