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경찰청은 10일 최기문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경무과장·청문감사담당관 연석회의를 열고, 자체 사고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경찰은 경찰 업무에 맞지 않는 부적격자의 채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경찰관 채용 과정을 보완키로 했다. 우선 경찰관 채용 시험에서 적성검사 비중이 현재 총점의 5%에서 두 배인 10%로 높아진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비리 등에 연루된 직원들 대부분이 적성 검사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면접관 수도 현재 3명에서 5명으로 늘려, 면접이 실질적인 당락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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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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