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13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홍민정입니다. 10월 재보선이 미니총선이 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과는 다르게 전개되자 여권이 내년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에 그 무게추를 맞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친박과 반박의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지려하고 있는 여권의 속사정을 첫 기사로 만나보시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통일민주당 출신 인사들과 문민정부 청와대 근무자들을 민주계 내지 상도동계로 부르는데요. 이들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행보를 달리 해왔었습니다.

10월 재보선이 2군데로 축소되면서 ‘박근혜 정권 심판론’이 물 건너 간 지금 상황에서 여권 내 민주계들이 뜨거운 대결을 할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원조 친박’인 서청원 새누리당 고문이 경기도 화성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권 도전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비박, 반박’을 아우르는 김무성 의원의 당권 도전 역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인데요.

여기에 내년 도지사 불출마가 유력한 김문수 지사와 이재오 의원까지 가세할 경우 지방선거와 7월 재보선 공천권을 두고 민주계 출신 친박과 비박간 한판 대결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계 의원들이 잇따른 행보는 청와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움직임에 따라 당 정치지형이 급속히 재편될 수 있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을 둘러싼 혼외자식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채 총장과 조선일보측에서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카더라식’ 소문을 퍼뜨리면서 국민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일요서울이 채총장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들여다봤습니다.

현직 검찰총장이 10년간 내연녀와 친분을 갖고 있으면서 아들까지 있다는 보도는 총장직을 그만둘 정도로 도덕성에 치명타였습니다. 내연녀로 지목된 윤씨가 언론을 통해 “채동욱 총장 이름을 빌어썼지만 아들은 아니다”고 밝히면서 혼외자식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기 시작했는데요.

이어 채 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 및 유전자 검사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친모 윤 씨의 유전자 검사 동의가 있지 않는 한 강제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진실은 영영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학교 첫사랑 커플, 정관수술의 유무, 그리고 건설업자 이모씨와 창와대 연루설까지. 각종 소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채 총장 스토리. 그 끝은 과연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요?

사회 갈등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님비 현상입니다. 님비현상은 위험시설, 혐오시설 등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표현하는 말인데요.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도 님비현상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성남보호관찰소 역시 님비현상으로 인해 한 달 여 동안 정상화 되지 못해고 있다고 하는데요. 9월초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한 성남보호관찰소는 학부모들의 집단 시위 이후 직원들의 출석지도가 불가능해져 출장지도나 전화지도로 대체해 보호관찰 대상자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인천 원창동 SK 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생산 공장 증설을 둘러싼 반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 지자체, 환경단체들은 파라자일렌 생산으로 발생하는 많은 양의 가스를 마시면 간에 치명적인 손상이 갈 수 있고 생명에도 위독하다며 공장 증설을 즉각 중단하고 안전성부터 검증하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갈등지수와 GDP수치는 반비례하다고 검증된 만큼 사회갈등을 조율하고 통합하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의 대한민국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 유의하세요~! 지금까지 1013호 일요서울 주간 브리핑의 아나운서 홍민정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공= 더브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운서= 홍민정>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