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 지멘스(회장 김종갑)가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총괄에 크리스토퍼 마커스 에비셔(Christoph Markus Aebische)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에비셔 부사장은 지멘스 스위스에서 서비스 엔지니어로 입문해 지멘스 독일과 지멘스 스위스에서 제품 관리, 영업 관리, 비즈니스 개발 관리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홍콩-마카오의 빌딩자동화사업본부를 이끌었고 최근까지 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재 및 보안 솔루션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에비셔 신임 부사장은 한국 지멘스의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총괄로서 현장 기기부터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조명제어·보안·소방방재 등 통합 플랫폼에 이르는 냉난방공조(HVAC) 분야의 지능적이고 통합적인 솔루션 및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책임진다.

에비셔 신임 부사장은 “지능적이고 복합적인 빌딩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한국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 전세계 빌딩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지멘스의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해 고객의 빌딩 가치를 극대화하고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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