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영남대(총장 노석균)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2014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70명 모집에 671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9.59대1('가'군 9.09대1, '나'군 10.09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09학년도 로스쿨 개원 이래 최고경쟁률이며, 전국 로스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전체 25개 로스쿨 가운데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건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를 제외한 21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5.83대1이다.

대학별로는 서강대가 9.75대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영남대 9.59대1, 원광대 9.03:1, 아주대 8.24대1 등의 순이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쟁률은 3.78대 1로 가장 낮았다.

영남대 로스쿨은 1단계 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성적(언어이해, 추리논증), 학사과정 성적, 서면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성적(논술)과 구술면접을 치른 뒤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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