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시 더 좋아진 조건’에 대해서는 ‘급여’가 4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조건’이 36.5%로 2위를 차지했고, 직급이 높아진 경우는 14.2%로 나타났다. 그러나 퇴직시 경쟁사로의 이직 사실에 대해서는 상당수 직장인들이 밝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58.6%가 주변 문제로 인해 그만두는 것처럼 말하는 등 ‘경쟁사로의 이직 사실을 숨겼다’고 응답한 것. 반면 이직에 대한 양해를 구한 응답자는 34.1%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에 대해 스카우트 관계자는 “많은 기업들이 업무능력이나 인적 네트워크 등을 고려해 동종업계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며 “경쟁사로 이직하게 됐을 경우에는 무엇보다 현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인수인계 등 업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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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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