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출력, 최장 주행거리, 최단 충전시간, 최장 보증기간

한국지엠주식회사(사장 세르지오호샤)가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10월부터 스파크EV 내수 모델 생산을 시작한 한국지엠은 지난 28일, 양산 1호 차를 창원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해 국내 시장 전기차 공공 및 민간 보급사업의 첫 물꼬를 틀었다.

스파크EV는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143마력, 105kW)과 경제성(1회 충전 주행거리 135km)은 물론, 국내 최장 제품 품질 보증기간(배터리 포함, 전기차 주요 부품 8년 또는 16만km 보증) 및 경쟁력 있는 가격(3990만원)으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한국지엠은 스파크 전기차의 민간 보급 사업도 빠르게 착수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경우 이미 전기차 민간보급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개추첨을 실시했고, 11월 중순 이후부터 민간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 민간 보급용 스파크EV를 출고함으로써 지자체 관용 차량을 넘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민간보급 사업이 시작된다.

한편 지난달 16일까지 열흘 간의 창원시 전기차 민간보급 접수 결과, 총 96대의 일반 신청 중 스파크EV가 30대(31.3%)를 기록해 국내 시장에 시판된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모델임을 입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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