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29일 오전 5시 45분께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성서5차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서재리 방향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가로등과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고 나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승용차에 타고 있던 장모(26)씨와 이모(26·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도로는 4차선에서 3차선으로 전환되는 도로의 커브길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이 승용차는 장씨 가족 소유이지만 차체가 심하게 일그러져 누가 실제 운전자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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