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는 1월 1일자로 창단하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예비시민주주신청 인원이 2만 명(8억1490만 원)을 넘어서 시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 예비청약 첫날 시민 249명(2427만 원)이 참여한 이후 박종환 초대 감독이 1만주를 예비청약했으며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100주를 신청하는 등 예비주 공모 56일만에 이같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민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시민공모에 공식적으로 청약하는 시민주주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10주 이상(주당 1만 원) 구매한 시민주주에게는 연간회원권 성격의 1년 무료입장권과 시민주주카드, 개막전 무료 초청 등 이벤트 참여 기회를, 100주 이상 구매한 시민주주에게는 유니폼, 특별경기초청 및 특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경기장내 VIP실 이용은 500주 이상 구매한 주주에게 적용한다.

성남시민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통일그룹 인수계약 체결(12월 9일)후, 박종환 초대 감독(23일), 신문선 대표 이사공개 채용(27일), 김하목 초대 단장 선임(27일) 등 창단·운영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오는 3일에는 ㈜통일스포츠를 ㈜성남시민프로축구단으로 등기 이전하며 엠블럼, 마스코트, 유니폼을 결정키로 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해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 1부리그 프로구단으로 창단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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