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해비타트’의 홍보가정으로 위촉됐다.이·유 부부는 지난 4일 오후 6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패션쇼 & 바자’에서 위촉식을 갖고 해비타트의 특별 건축 프로그램 ‘여성의 집짓기’의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국제 NGO단체인 해비타트가 진행하고 있는 “여성의 집짓기”란 무주택 영세가정에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해비타트의 특별 건축 프로그램. 남성들이 주축이 되어 오던 거친 건축현장에 여성들이 직접 망치를 들고 집을 짓는 것을 말한다.

건축뿐이 아니라 건축 기금 마련도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해비타트 관계자는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해비타트의 홍보가정으로 위촉돼 많은 가정들에 귀감이 되고 행복함을 전달해 주는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오는 8월 첫 주부터 ‘수해현장에 새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강원도 강릉과 삼척 등 전국 7개지역에서 번개건축행사를 갖는다. 자원봉사 신청은 6월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 ://www.habitat.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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